박공헤어 고척하우스 지유 디자이너
오늘은 박공헤어 고척하우스 지유 디자이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졸업 전 디자이너를 시작해 6개월만에 월 매출 1,000만 원이라는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지유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실습생으로 들어온 미용실,
졸업 전에 디자이너가 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박공헤어 고척하우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유 디자이너입니다. 부천대학교 계약학과에 다니면서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개봉역점에 실습생으로 입사했고, 졸업 전에 디자이너로 성장했어요. 올해 초 대학을 졸업했고, 정식으로 디자이너 일을 시작한 지는 약 6개월 정도 됐습니다.
Q. 처음 미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생, 중학생 때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이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미용을 정말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서 일단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갔죠. 그러다 3학년 때 직업전문학교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때도 마음은 메이크업 쪽에 있었는데, 헤어도 배워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해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저한테 너무 잘 맞고 재미있는 거예요. 그렇게 “나는 헤어를 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Q. 첫 직장으로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천대학교 계약학과는 매장에서 일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방식이었어요. 취업할 브랜드의 지망을 정할 때 저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1지망으로 선택했죠.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많이 보던 브랜드라 친숙했고, 오래된 브랜드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어요. 그렇게 개봉역점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당시 매장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어요. 그곳에서 실습생으로 시작해 인턴 과정을 거쳐 디자이너가 됐어요.
Q. 대학에 다니는 동안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해요.
학교와 일을 병행하면서 매장에서 꾸준히 교육받았어요. 배운 걸 현장에서 익히고,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들께 피드백받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했죠. 덕분에 졸업하기 전에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어요.
디자이너로 고객님을 맡기 전에는 별도의 실습 매장에서 실제 고객님들을 만나며 경험을 쌓는 과정도 있었어요. 배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다양한 고객님을 경험한 뒤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게 도움이 됐어요. 저도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 마음을 뒷받침해주는 교육과 기회가 있었던 거죠.

Q. 인턴 시절 교육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저는 아카데미에 다니기보다는 매장 자체 교육을 중심으로 배웠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선생님들이 남아서 알려주셨거든요. 샴푸부터 시작해서 단계별로 배우고, 마지막에는 커트까지 차근차근 익혔어요.
선생님마다 잘하시는 기술과 방식이 다르니까 여러 선생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매장 교육 외에 외부 교육도 많이 보내주셨고요. 그런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어요.
Q. 교육받으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 선생님이 교육을 맡으셔도 그 선생님 혼자만 봐주시는 게 아니었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함께 남아서 지켜봐주시고, 하나하나 피드백해주셨어요. 다 같이 저희의 성장을 도와주시는 분위기였죠.
인턴 때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가 되려면 교육을 꾸준히 받아야 하잖아요. 매장 안에서 기본기를 쌓고 외부에서도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Q. 이번 인터뷰에 추천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 입으로 말하려니 쑥스럽지만, 성실함과 약간의 재능 아닐까요? 하하. 부천대 실습생으로 개봉역점에 와서 일과 학교를 병행했고, 졸업 전에 디자이너가 된 과정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제가 교육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들과 후배들이 저희 매장에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실습생으로 시작한 제가 디자이너가 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하나의 사례가 된 것 같아요. 대표님도 그런 부분을 매장의 자랑으로 생각해주시고요.
데뷔 후에도 감사하게 성과가 조금씩 올라서, 정식으로 디자이너 일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매출 1,000만 원을 넘겼어요. 그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추천해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Q. 학교에서는 과대표도 맡았다고 들었어요.
처음부터 과대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고,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맡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점점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후배들이 학교 면접을 보러 오면 저희가 도우미로 참여하기도 했어요. 그때 저는 후배들에게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좋다고, 같이 오면 좋겠다고 많이 이야기했죠. 실제로 들어온 친구들도 꽤 있었어요. 제가 직접 일하면서 교육이나 성장 환경이 좋다고 느꼈으니까 자연스럽게 추천하게 됐던 것 같아요. 본사에서도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어요.
Q. 인턴에서 디자이너가 되고 나니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온전히 제 고객님을 제가 맡는다는 게 가장 달라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한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두 달이 지나고 제가 해드렸던 고객님이 다시 저를 찾아와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이분이 나를 믿고 다시 와주셨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함도 생기고요. 제 고객님이 한 분씩 생긴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에요.
Q. 나만의 고객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제가 원래 조용하고 소심한 편이라 인턴 때는 고객님과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했어요. 디자이너가 되고 나서는 최대한 고객님과 공감대를 찾고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매장은 대학교 근처라 대학생 고객님들이 많이 오세요. 비슷한 또래인 만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보려고 해요. 주변에 아파트도 많아서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있고요. 고객님마다 편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조금씩 맞춰가고 있어요.

Q. 박공헤어 고척하우스는 신입 디자이너에게 어떤 기회를 주는 매장인가요?
그동안 매장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신입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고객님을 만나고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희를 잘 이끌어주실 점장님이 계시고, 대표님도 그 믿음을 바탕으로 저희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셨어요.
새로 오픈한 매장에 찾아오시는 고객님들을 처음부터 저희 고객님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게 큰 기회라고 생각해요. 데뷔하자마자 그런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미리 실습 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온 데다, 지금도 점장님이 옆에서 봐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시니까 더 자신 있게 해볼 수 있어요.
Q. 실제로 일하면서 느끼는 매장의 장점도 소개해주세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편안함이에요. 새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일하는 환경도 좋아요. 공간은 개방감이 있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면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어서 고객님들도 편하게 시술받으실 수 있고요.
지금은 인턴분들이 많지 않아서 디자이너 선생님들끼리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희도 아직 디자이너로 자리 잡는 시기라 고객님 한 분 한 분께 직접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바쁠 때는 점장님과 선생님들이 서로 시간을 내서 도와주세요. 모르는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바로 피드백해주시고요. 일이 끝나면 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어요. 함께 일하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가 좋아요.

Q. 앞으로 후배들이 들어오면 어떤 선배가 되고 싶나요?
디자이너가 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인턴 때의 마음이나 힘들었던 점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후배들이 들어오면 그런 부분부터 먼저 알아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나도 이럴 때 어려웠는데, 이렇게 해보면 좋더라” 하고 알려주는 거죠. 제가 여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했듯이, 저도 후배들이 편하게 물어보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Q. 미용을 하면서 힘들거나 슬럼프가 온 적은 없나요?
아직은 슬럼프라고 할 만한 시기가 없었어요. 힘든 순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빨리 실력을 쌓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매장을 오픈한 초반에는 2주에 하루만 쉬었던 적도 있어요. 그때는 하루하루가 아깝게 느껴질 만큼 일을 더 해보고 싶었거든요.
힘들어도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소심한 성격이다 보니 사람을 계속 마주하는 일에 조금 지칠 때도 있지만, 반대로 고객님과 이야기하면서 기운을 얻기도 해요. 아직은 제가 조절해갈 수 있는 어려움이라고 느껴요. 특별한 에피소드 하나를 꼽기보다는, 지금까지는 미용하는 일이 계속 재미있어요.
Q.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고객 응대를 걱정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세요.
저도 처음에는 말도 잘 못하고 많이 긴장했어요. 그런데 “이제 내가 내 고객님을 맡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달라지더라고요. 약간 프로페셔널 모드로 바뀌는 느낌이랄까요?
시작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해보면 “내가 이런 것도 하네?” 싶은 순간이 생겨요. 책임감이 생기니까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디자이너가 되면 느끼는 부담도 달라지지만, 그만큼 나도 달라질 수 있어요.
Q. 처음 일할 매장을 선택할 때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들어가기 전에는 그 매장이 어떤 곳인지 전부 알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먼저 제가 그곳에서 꾸준히 잘 다닐 수 있을지, 어떤 마음으로 일할지를 생각하는 편이에요.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잘 배우고 열심히 하려고 하면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를 가르쳐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도 크고요. 그래서 제 마음가짐부터 잘 잡으려고 해요.

Q. 동기들이나 후배들은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이야기하나요?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아요. 제가 교육받는 모습을 보고 어떤 교육을 받는지,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많이 물어봤어요.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내가 충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인지가 궁금하니까요.
교육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냐”고 묻기도 해요. 그럴 때 저는 먼저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해보라고 해요. 가고 싶은 교육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말해보라고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를 수 있잖아요. 필요한 배움이나 성장하고 싶은 방향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가까운 목표는 크라운스타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저는 안정적으로 오래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대표님과 함께 꾸준히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실습생으로 시작해서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이 안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 나중에는 리더가 되는 게 목표예요.

Q. 마지막으로 대표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사랑합니다!”예요. 평소에도 자주 말씀드려요. 그만큼 감사하고 애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