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아퍼스트 중동현대점 우범 점장
오늘은 꾸아퍼스트 중동현대점 우범 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용을 하던 어머니를 보며 어린 시절 미용을 시작해 지금은 매년 고객님들과 해외여행은 간다는 우범 점장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고객과 함께
매년 해외여행 갑니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꾸아퍼스트 중동현대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우범입니다. 동시에 강원도 원주에서 쁘띠꾸아를 운영하는 가맹점주이기도 합니다.
Q. 미용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어머니께서 미용사셔서 성장 과정에 자연스럽게 미용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시작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이더라고요.
몸은 힘들지만 계속 성장할 수 있고, 고객을 통해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그렇게 벌써 15년째 미용을 하고 있습니다.

Q. 자격증도 일찍 취득하셨다고요.
고등학생 때인 17살에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이후 어머니 미용실에서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용의 재미를 느꼈고, 자연스럽게 취업까지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부산의 ‘화미주’라는 브랜드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고, 디자이너로 성장한 뒤 어머니와 함께 일하기 위해 원주로 돌아왔어요.
Q. 처음부터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싶으셨나요?
사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 않았어요. 가족끼리 일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부산에서 계속 일하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 때문에 원주로 돌아오게 됐고, 결과적으로 어머니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Q. 꾸아퍼스트를 선택하기 전에는 어떤 매장을 운영하셨나요?
어머니께서 과거에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운영하시다가 개인 브랜드로 전환해 약 10년 동안 본인의 이름을 건 미용실을 운영하셨어요. 그런데 개인 브랜드를 오래 운영하면서 시스템과 문화, 교육 등 여러 부분에서 한계를 느꼈고 리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렌디한 브랜드부터 전통있는 브랜드까지 여러 프랜차이즈를 살펴보다가 꾸아퍼스트를 만나게 됐어요. 미용인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브랜드였지만 체인사업은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마침 ‘쁘띠꾸아’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Q. 꾸아퍼스트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어머니께서 엄 대표님의 ‘에뛰드’ 교육을 듣고 큰 영감을 받으셨어요. 이후 “우리 아들을 꼭 한번 만나봐 달라”고 부탁하셨고, 다음 날 이 대표님과 엄 대표님이 직접 원주로 내려오셨어요.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님과는 나이 차이도 네다섯 살 정도라 형처럼 가까워졌어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그만큼 깊은 애정과 신뢰를 느끼고 있습니다.
Q. 다른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 꾸아퍼스트/쁘띠꾸아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일반적인 본사와 가맹점의 관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본사에서 지시를 내리면 가맹점이 그대로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본사에서 작은 방향을 제시하면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더 크게 확장하고 열심히 움직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를 알아볼 때는 제가 받을 수 있는 것, 본사에서 해줘야 하는 것부터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꾸아퍼스트는 먼저 경험과 기회를 나눠줘요. 그러다 보니 받은 만큼 저도 무언가를 해드리고, 성과로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Q. 꾸아퍼스트를 만나고 미용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나요?
네. 미용이라는 직업과 인연의 가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어요. 개인 매장을 운영할 때는 매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사람과 문화, 경험처럼 그 이상의 가치를 보게 됐습니다. 재미있게 성장하다 보니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제 삶도 훨씬 여유롭고 즐거워졌어요.

Q. ‘지구유랑단’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술과 매출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마케팅, 브랜드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성장 프로그램이에요. 연차나 매출 규모만으로 경쟁하면 1년 차와 30년 차 디자이너의 격차가 너무 클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각자의 위치에서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만들고, 하나씩 성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심하게 조정해 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름만 듣고 ‘보이스카우트 같은 건가?’ 싶었어요. 첫 가맹점주로서 브랜드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했고,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죠.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예선부터 좋은 성과를 내며 최종적으로 우승하게 됐습니다.
Q. 우승 후 파리에도 다녀오셨다고요.
지구 어디든 보내준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라 시작할 때 각자 가고 싶은 도시를 적어 냈어요. 저는 프랑스와 파리라는 도시가 궁금해서 파리를 선택했고, 우승 포상으로 파리 본사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특별했던 건 꾸아퍼스트의 VIP 고객님과 함께 여행했다는 점이에요. 고객과 에어비앤비에서 함께 머물며 산책과 러닝도 하고, 미술관도 다니며 시간을 보냈어요. 미용하면서 고객과 여행한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Q. 고객과의 여행을 통해 무엇을 느끼셨나요?
그전까지는 ‘고객은 고객이고, 나는 디자이너’라는 관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행을 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고객과 디자이너의 관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고객님과의 대화 자체가 저를 성장시키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돌아온 뒤에는 저도 제 오랜 고객님들과 여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실행에 옮겼고, 그 과정에서도 이 대표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제 고객님들과 떠나는 여행에 직접 동행해 주셨어요. 이런 지원을 받으니 저도 브랜드를 위해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Q. 이러한 경험이 실제 고객 관계나 매장 운영에도 도움이 됐나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고객님들은 본인의 머리를 담당하는 디자이너가 대회에서 우승하고 파리까지 다녀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시더라고요. “내 머리 해주는 디자이너는 파리도 다녀온 사람이야”라며 주변에 소개해 주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여행은 고객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이야깃거리도 만들어줬어요. 단순히 “오늘 머리는 어떻게 해드릴까요?”라는 대화를 넘어 여행과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게 됐죠. 10년 가까이 찾아주신 고객님들도 “다음에는 나도 같이 가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현재 원주 매장에서는 고객 여행 참여를 기다리는 분들이 줄을 설 정도예요. 이미 예약을 받아 내년 1월에는 총 다섯 분의 고객님과 함께 떠날 계획입니다. 머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좋아하는 디자이너와의 특별한 경험을 기다리는 매장이 된다는 것이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Q.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되나요?
네. 디자이너만 해외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요. 매장과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VIP 고객님을 선정해 파리 여행권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직원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도 경험을 나누는 문화가 굉장히 특별하고 재미있어요.
‘파리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 고객과 파리까지 함께 간다’는 이야기가 고객에게도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꾸아퍼스트만의 정체성과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런 브랜드 문화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나요?
물론입니다. 제가 약 2년 전 오픈했을 때는 저희 매장이 7호점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현재 약 45개 지점까지 늘어났어요. 가맹점 수뿐만 아니라 점주들의 매출과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부터도 매출이 많이 성장했고, 이전보다 훨씬 여유롭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것을 넘어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어머니께서는 지금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굉장히 뿌듯해하세요. 어머니께서 꾸아퍼스트와의 인연을 만들어주셨고, 현재도 저와 함께 매장을 경영하고 계십니다. 제가 좋은 성과를 내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이 대표님과 엄 대표님께도 늘 감사해하세요.
같이 일한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실제 성과를 내고 신나게 일하는 모습이 보이니 더욱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Q. 꾸아퍼스트에서는 여행을 통한 경험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파리에 다녀왔고 최근에는 일본에도 함께 다녀왔어요. 일본에서 진행하는 단식 투어처럼 일반 미용 브랜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번 까미노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꼭 함께하고 싶어요.
이런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여행을 보내주는 복지가 아니에요.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만나며 시야를 넓히고, 그 경험을 고객과 직원들에게 다시 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직원 채용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미용 관련 채용 채널을 활용하고 있고, SNS를 보고 개인적으로 연락해 오는 분들도 있어요. 제가 브랜드에서 경험한 활동을 SNS에 꾸준히 올리다 보니 꾸아퍼스트의 문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존 직원들의 소개입니다. 직원들이 주변에 “우리 브랜드는 이런 곳이고, 이런 문화와 경험이 있다”고 직접 이야기해 주면서 채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지역 매장의 채용 어려움은 없나요?
원주 역시 채용이 쉽지만은 않아요. 특히 지역의 인재가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원장님이 겪는 공통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풀어가야 할 숙제예요. 사람이 이동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함께 있는 동안 “이곳에서 일하면 재미있는 경험과 성장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고 싶어요.
그런 매장과 브랜드를 만들어야 채용 문제도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꾸아퍼스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앞으로 꾸아퍼스트와 쁘띠꾸아에 새롭게 들어오는 직원과 후배들이 많아질 텐데요. 후배들이 저를 보며 꼭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먼저 길을 닦아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막연히 원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런데 꾸아퍼스트와 함께한 2년 동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꿈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은 좋은 원장을 넘어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더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님들을 만나 시야와 경험의 폭이 넓어진 만큼, 저 역시 누군가의 가능성과 꿈을 넓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